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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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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자동차 경주대회에 출전해 우승했다고 7일 AP통신이 보도했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도인 아슈하바트에서 열린 스포츠 자동차경주대회를 격려 차 방문해 즉석에서 경주에 참가 신청서를 내고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 대통령은 자신을 소개하는 주최 측에 참가의사를 밝히고 곧바로 경주복으로 갈아입었다. 터키제 볼키차를 몰고 타임트라이얼챌린지에서 기록을 세웠다. 이 우승차는 국가 스포츠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우승은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려는 대통령의 홍보 전략이다는 분석이다. 지난 2월 대선 때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소련 시절 만든 소형 지굴리 차를 몰고 투표소에 나타났다. 투르크멘 정부는 대통령의 지시로 스포츠 강대국을 표방하고 있다. 아직 하계 올림픽에서 메달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투르크멘바시(모든 투르크멘의 아버지)’로 불린 독재자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 전 대통령에 이어 2007년 집권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아르카닥(투르크멘의 보호자)’으로 선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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