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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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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남해안 국가어항 부근 등 연안해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안해역조사는 선박 통행이 많은 완도남부~고흥남부 연안해역과 마리나항으로 개발된 도두항·김녕항 등 제주지역 6개항을 포함한 시산항·돌산항·대포근포항 등 남해안 27개 국가어항 부근 일대다.

해양조사원은 항해위험물 및 해저지형 파악을 위해 멀티빔 수심측량, 해저면 영상탐사, 천부지층탐사 등 최신측량장비를 동원해 해저·해저지질·지층 등 해양정보를 조사할 계획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해상교통이 빈번하고 해양사고 발생률이 높은 연안해역 선박의 안전확보와 효과적인 연안관리에 필요한 해양정보를 제공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안 국가어항 부근 연안해역 정밀조사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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