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리바이스가 청바지 제작 시 소요되는 물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청바지 '워터리스 진(WaterLess Jean)'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워터리스 진은 청바지를 만들 때 사용되는 물의 양이 상당하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리바이스는 친환경 공정을 통해 기존에 60리터 가량 소요되던 물의 양을 평균 28%, 최대 96%까지 절감해, 2010년 미국에서의 첫 론칭 이후 현재까지 1억7천2백만 리터 이상의 물을 절약했다. 이는 종이컵 약 143만 여잔으로, 15만 여명의 사람들이 한 해 동안 충분히 마실 수 있는 양이다.
리바이스코리아 관계자는 "2010년 일부 미국 판매 제품에만 적용되었던 워터리스 공법이 차츰 확대돼 올 봄에는 국내 수입 제품 중 50% 가량이 워티리스 제품이 됐다"며 "4월 워터리스 제품의 본격적인 출시를 계기로 물 부족이라는 심각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워터리스 진은바이스의 대표 라인인 501·504를 비롯해, 511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16만원~23만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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