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소아암 어린이 봄소풍’ 후원

지난 8일 경남 밀양 임실치즈스쿨에서 진행된 동국제약이 후원하는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제2회 사랑의 봄나들이’ 행사에서 소아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직접 피자를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동국제약은 지난 8일 경남 밀양에서 ‘마데카솔과 함께 하는 제2회 소아암 어린이 봄소풍’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소아암 어린이 봄소풍은 백혈병어린이재단이 주최하는 행사로 동국제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억원 가량을 후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소아암 어린이들과 가족, 자원봉사자, 동국제약 직원 등 9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밀양 임실치즈스쿨에서 피자와 치즈 만들기를, 전통문화관에서 썰매타기와 전통음식체험, 한지공예 등을 즐겼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많은 소아암 어린이들이 치료 때문에 가까운 야외 나들이 조차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이 어린이들이 다양한 야외 체험을 통해 더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소아암 어린이 봄소풍은 4월과 5월 사이에 대구∙부산, 서울, 전남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5월에는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서울지역 행사, 전남 장흥의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전남 지역 행사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