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지난 주말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광장에서 열린 ‘제7회 남양주점프벼룩시장’에 시민 8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료했다.
이날 벼룩시장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한 초·중·고등학생과 일반 시민, 외국인 등이 참석, 300여석의 가판대를 마련해 장사진을 이뤘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학용품, 책, 장난감 등 재활용품을 교환, 판매했다.
특히 어린이 참석자들은 직접 만든 귀여운 팻말을 내걸고 가판대를 장식,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물품 교환 외에도 리본공예, 팬시우드, 목공예품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열렸다.
또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중앙 무대에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요, 태권줄넘기, 통기타연주, 댄스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면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석우 시장은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이 자원재활용 생활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더더욱 빛이 날 수 있는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물품 판매 수익금 중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수익금은 동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남양주벼룩시장은 오는 14일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면 남양주점프벼룩시장카페(http://cafe.naver.com/nyjmarket1) 또는 전화(☎031-590-4992)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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