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기관인 코트라는 12일 본사 IKP 9층에서 '글로벌 IT 수출망 구축사업 컨소시엄(이하 IT 컨소시엄)' 발대식을 개최한다. IT 컨소시엄은 코트라가 품목별 대표기관·협회와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 이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컨소시엄 대표기관으로 선정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 9개의 기관 및 협회의 대표들이 참석, 컨소시엄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IT 컨소시엄의 품목군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IT융합 △광산업 △네트워크 장비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분품 △ 무역정보시스템 △기업용 솔루션 △철도관리 시스템 △RFID △의료IT 솔루션이며, 이들 분야에 총 86개사 중소 IT기업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각 컨소시엄이 진출을 추진하는 국가는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페루, 체코, DR콩고로 향후 1년간 코트라 해외 무역관과 현지 전문가 등을 통해 컨소시엄 별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경부와 코트라는 지난해 IT 품목별 6개 컨소시엄을 선정·지원하여 좋은 성과를 얻었으며, 올해에는 9개의 컨소시엄을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IT 산업과 타산업과의 융복합화가 가속화되고, 해외에서 단품이 아닌 패키지에 대한 수입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해외 진출은 우리 IT 수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며, 기업 간 상생협력이란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진출 모델”이라고 사업의 의의를 설명했다.
지경부와 KOTRA는 이번 사업에 대한 기업의 선호도가 높고, 성과가 좋은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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