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이란 통합 공간이미지 형성과 지역경관 향상을 위해 공간관리 방향·전략을 제시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프로젝트다.
총 37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계획을 제출했으며, 도시·건축·조경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위원회의 사전검토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시범사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사업은 전남 광양시를 비롯해 경북 울진군의 ‘울진 보부상 옛터의 재조명’, 부산시 ‘동래구청 이전적지 활용을 통한 동래재창조’, 충북 청주시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 도심 재탄생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다.
국토부는 이들 시범사업에 대해 계획 수립비 1억~1억5000만원과 디자인 품질확보 및 계획의 일관성 유지를 위한 건축·도시·디자인분야 등 민간전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추진 중인 영주·부산시·철원·거창·홍성군 5개 계속사업은 추후 성과평가를 통해 설계비 및 시공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부터 지역 예비총괄계획가가 공모단계부터 참여토록 해 해당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건축물 및 공간환경 조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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