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가총액 6000억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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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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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미국) = 송지영 특파원) 아이폰, 아이패드 신화를 창조한 미국의 애플사 시장가치가 6000억달러를 넘었다.

11일(현지시간) 애플 주식은 전날보다 1.2% 오른 주당 644달러를 기록, 시가총액이 6004억달러에 달했다.

올초보다 무려 60%가 상승한 애플의 주가는 회사가 벌고 있는 막대한 이익에 비하면 아직도 추가 상승 여지가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플은 지난 2월29일 5000억달러의 시가 총액을 돌파한 지 한 달여만에 20%를 더 늘린 6000억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현재 미국 기업중에서 시가총액이 6000억달러가 넘는 기업은 5개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애플 주가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일부 증권사들은 “애플이 세계 최대 중국 시장에 아이폰을 팔기시작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800달러를 잡고 있으나, 일부는 “회사 이익 폭이 안정치 못하다”며 투자‘보류(Hold)’ 권고를 하고 있다.

애플이 올 여름 배당을 하고 다시 1000억달러어치의 자사 주식을 사들일 것이라는 전망 하에 보유와 매수 권고를 하는 회사들도 여전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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