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올해 예심은 총 74개국 1783편중 30대1 경쟁률을 거쳐 총 60편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한국, 프랑스, 미국, 중국, 독일을 비롯해 시리아와 이집트 아르헨티나 등, 총 22개국의 작품이 골고루 포함됐다.
역대 최고 경쟁률을 올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전 세계의 젊은 감독들이 만든 다양한 영화를 만나볼수 있게 됐다.
본선 진출작 중에는 10대 패션 블로거로 유명한 타비 게빈슨과 관록 있는 연기파 배우인 크리스토퍼 로이드, 캐시 베이츠가 목소리 연기를 한 <Cadaver>, 영화배우 오광록이 연출하여 화제가 된 <연보라빛 새>, 가수 출신 연기자 소이가 출연한 <오하이오 삿포로> 등의 작품이 대중적인 관심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 60편의 본선 진출작은 <Folle embellie>로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던 프랑스의 도미니크 카브레라 감독과 <화차>의 변영주 감독, <러브픽션>의 전계수 감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을 통해 최종 수상작을 가린다.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작품 11편에는 최우수작품상 1,000만 원을 비롯하여 총 2,600만 원의 상금을, 기술상 작품 1편에는 후지필름이 제공하는 35mm 필름 8,000ft를 수여한다. 또한 최우수작품상과 우수작품상은 네이버의 ‘온라인 극장’에서 지역적 한계로 인해 부산을 찾지 못한 관객을 위해 상영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영화의 전당으로 무대를 옮긴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5월 10일 개막식을 거쳐 닷새 동안 펼쳐진다. 일부 작품은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10층 문화홀에서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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