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 안료 전문 기업인 머크는 5월 3~16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인쇄 기술 전시회인 'Drupa'에 참가할 예정이다. 머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관련 업체의 혁신적 기술과 창조적 아이디어가 완벽한 인쇄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시연할 계획이다.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제품으로 구현되는 것을 머크 부스에서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머크 부스는 모자이크 타일로 꾸며질 예정이다. 모자이크의 각 부분을 완벽히 결합시켜 완성되는 작품을 통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또 생기넘치는 패턴이나 톤인톤 배색에 따뜻한 광택 효과를 주기 위한 니스인쇄에서 이리오딘® 계열의 골드톤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컬러스트림® 펄 안료와 함께 사용하면 강렬하고 생명력 넘치는 색상과 함께 태양빛처럼 반짝이는 패키징 종이를 얻을 수 있다고 머크는 설명한다.
머크는 또 고급 넥타이 케이스로 백색 중간 사이즈 이리오딘® 103 루틸 스털링 실버 펄 안료의 성능을 시연할 계획이다. 대형 입자의 컬러스트림® 럭셔리 트윙클 안료와 터키색에서 자주색으로 색변환이 일어나는 컬러스트림® 퍼시픽 트윙클 안료를 혼합해 사용하면 반짝이는 색상들이 수렴 작용을 일으키며 마치 탁 트인 바다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게 머크의 설명이다.
외장 코팅에는 시큐라릭® 안료를 적용한 트럼프 카드를 선보인다. 시큐라릭®이 포함된 인쇄용 잉크는 간섭효과, 복합적 색변환, 위장 특성 등으로 인해 보안 인쇄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머크는 위조 방지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시큐라릭® 보안 안료는 위조가 어렵기 때문에 이를 적용하면 위조품 구별을 빠르고 손쉽게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밖에도 다양한 형식(니스인쇄, 종이코팅), 방법(그라비아, 스크린, 오프셋 인쇄), 소재(마분지, 플라스틱, 금속)로 안료가 인쇄 분야에 적용되는 모습이 구현된다.
머크 부스(프린트시티 존에 위치)를 찾은 방문객들은 새로운 영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표현해 볼 수도 있다.
현장 참가자들은 전시홀 6번, C35번 부스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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