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과 신도시가 각각 0.02%, 0.03% 하락했고, 경기는 0%로 변동이 없었다. 인천은 0.03% 상승했다.
서울은 송파(-0.19%)·노원·강남(-0.16%)·양천구(-0.11%) 등이 내리고 마포(0.12%)·동작(0.13%)·관악구(0.14%) 등은 올랐다.
송파구는 소형의 경우 오른 전세가를 유지했지만 대형이 하향 조정됐다. 잠실동 엘스 109㎡는 전주보다 3000만원 하락한 4억5000만~5억1000만원선에 전세 시세를 형성했다.
노원구도 소형은 가끔 거래가 이뤄지지만 중대형 수요는 자취를 감췄다. 상계동 주공3단지 109㎡는 1억9000만~2억2000만원선으로 1000만원이 내렸다.
신도시는 평촌(-0.13%)이 하락하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을 나타냈다.
경기는 하남(-0.18%)·의왕시(-0.16%) 등이 떨어지고 평택(0.32%)·고양시(0.22%) 등은 상승했다.
2월 둘째 주 이후 8주만에 하락세를 보인 하남은 만기가 끝난 아파트들이 급전세로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장동 에코타운3단지 125㎡는 2억~2억5000만원선으로 2500만원 떨어졌다.
인천은 중구가 0.35% 상승했다. 중구 삼안해피하우징 76㎡가 500만원 올라 7500만~9500만원선이다.
한편 수도권 매매시장은 총선 후에도 별다른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으며 11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이 0.06%나 떨어졌고 신도시와 경기도 각각 0.05%, 0.0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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