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경기 중 피에르마리오 모로시니(25)가 심장 마비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이 이탈리아 세리에B 리보르노 소속 미드필더 피에르마리오 모로시니(25)는 페스카라와의 경기 도중 심장 발작으로 쓰러져 사망했다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로시니(25)는 페스카라와의 경기에서 전반 31분 갑자기 심장 발작으로 쓰러졌다. 대기 중이었던 의료진들이 즉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 조치를 시도한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로시니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모로시니의 사망으로 인해 이번 주말 세리에A 33라운드 일정을 모두 연기하고 애도 기간을 갖기로 했다.
한편 그의 사망 직후 불우한 그의 가족사까지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모로시니는 15살 때 그의 어머니가 사망했고, 아버지도 2년 후 세상을 떠났다. 이어 여동생도 최근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