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특수' 편의점, 매출 최대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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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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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봄꽃 행사장·한강공원·고속도로 휴게소 편의점 매출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여의도 봄꽃축제 행사장 일대 이 편의점 점포 매출은 전주보다 28.2% 늘었다. 특히 여의도 윤중로 인근 점포 3곳은 매출이 2배가량 급증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양화·망원·이촌지구 14곳 한강공원 편의점도 매출이 33.7% 증가했다. 서울대공원·어린이대공원·보라매공원 등 전국 주요 공원에 위치한 편의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몰리며 40% 넘게 늘었다.

또 교외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같은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및 전국 주요 터미널 인근 점포 매출도 크게 올랐다. 이외에도 부산·대구야구장 내 편의점 매출도 20%가량 커졌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화창한 날씨와 봄꽃축제로 봄나들이객이 크게 늘면서 전국 주요 점포들이 특수를 누렸다”며 “고객이 늘어난 만큼 재고 확보, 점포 청결, 고객 응대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 고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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