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효과 없었던 수도권 매매시장, 11주째 하락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15 16: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4·11 총선이 끝났지만 개발 관련 공약이 두드러지지 않았던 탓인지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가격 약세가 이어졌다.

15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6% 떨어졌다. 마포구(-0.30%)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강남(-0.19%)·강동(-0.16%)·양천(-0.15%)·노원·성북·관악(-0.08%)·서초(-0.07%)·송파구(-0.04%) 등 순으로 하락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1차 142㎡는 14억5000만~16억원선으로 일주일 전보다 2500만원 내렸다. 강동구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109㎡도 일주일 새 2000만원 가량 빠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0.07% 떨어졌다. 강남(-0.25%)·서초·송파(-0.18%)·강동구(-0.11%) 등 강남권이 하락을 주도했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 56㎡는 6억7000만~8억1000만원선으로 전주보다 1000만원 떨어졌다. 인근 B공인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의 강남을 당선으로 개포지구 재건축 방향에 변화가 예상되지만 아직까지는 시장이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0.02%)에서는 파주(-0.13%)·고양·부천(-0.10%)·의왕(-0.09%)·과천·성남시(-0.07%) 등이 약세를 보였다. 파주시 금촌동 동문1차 138㎡는 1000만원 내려 1억8000만~2억2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0.05%)는 일산(-0.18%)·평촌(-0.08%) 등이 하락했다. 인천(-0.06%)은 중(-0.25%)·부평구(-0.24%) 등이 떨어졌다.

한편 전세시장은 서울과 신도시가 각각 0.02%, 0.03% 내렸다. 경기도(0%)는 변동이 없었다. 인천은 0.03%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