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6% 떨어졌다. 마포구(-0.30%)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강남(-0.19%)·강동(-0.16%)·양천(-0.15%)·노원·성북·관악(-0.08%)·서초(-0.07%)·송파구(-0.04%) 등 순으로 하락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1차 142㎡는 14억5000만~16억원선으로 일주일 전보다 2500만원 내렸다. 강동구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109㎡도 일주일 새 2000만원 가량 빠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0.07% 떨어졌다. 강남(-0.25%)·서초·송파(-0.18%)·강동구(-0.11%) 등 강남권이 하락을 주도했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 56㎡는 6억7000만~8억1000만원선으로 전주보다 1000만원 떨어졌다. 인근 B공인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의 강남을 당선으로 개포지구 재건축 방향에 변화가 예상되지만 아직까지는 시장이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0.02%)에서는 파주(-0.13%)·고양·부천(-0.10%)·의왕(-0.09%)·과천·성남시(-0.07%) 등이 약세를 보였다. 파주시 금촌동 동문1차 138㎡는 1000만원 내려 1억8000만~2억2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0.05%)는 일산(-0.18%)·평촌(-0.08%) 등이 하락했다. 인천(-0.06%)은 중(-0.25%)·부평구(-0.24%) 등이 떨어졌다.
한편 전세시장은 서울과 신도시가 각각 0.02%, 0.03% 내렸다. 경기도(0%)는 변동이 없었다. 인천은 0.03%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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