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요금이 오른다는 소식이 SNS상에서 돌자 비난이 일고 있다.
14일 서울메트로9호선은 오는 6월16일부터 교통카드 기준 1050원에서 1650원으로 인상한다는 공문을 공고했다.
이에 각종 SNS상에서는 "역시 민영화 하더니 기습적으로 요금 인상한거 봐라. 기가 막힌다" "선거끝나자마자 재빠르게 인상. 그들 수익성에 맞춰 폭주하는 요금들 앞으로 얼마까지 오를지" "월급은 쥐꼬리만큼 오르는데 교통비는 순식간에 오르네요" 등 9호선 요금인상에 대한 비판이 끊임없이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9호선 요금인상에 대해 "현재 500원 인상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올해 2월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인한 재무적 변화 등을 반영하는 협상안을 마련해 협의를 진행중이다. 이번 요금인상 발표는 불법사항으로 추후 과태료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시의 해명에 서울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정해진 한도내에서 민간사업자는 자율적으로 요금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반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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