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 "편의점에서 건강식품 찾는 손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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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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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편의점에서 웰빙 상품을 찾은 ‘건강족’이 늘어나는 추세다.

16일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건강·웰빙 상품 매출이 연평균 30% 이상 늘어났다.

특히 헛개나무·홍삼·인삼·칡·산수유 등이 들어간 건강음료는 지난 2010년 135억원에서 작년 225억원으로 66%가량 매출이 급증했다. 품목수도 2009년 18종류에서 작년 39종류로 2배 넘게 확대됐다.

지난해 생과일주스 매출도 전년 대비 220% 증가했다. 소포장 과일 경우 작년 매출이 2009년보다 180% 커졌다.

김배근 음용식품팀 MD는 “편의점 주객층인 20~30대가 건강에 관심을 보이면서 관련 품목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홍삼세트는 명절이 아닌 평시에도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고, 홍삼음료는 작년 하반기부터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광훼미리마트는 정관장과 제휴를 맺고 정관장 ‘홍삼음료’ 특화점을 운영한다. 이날부터 홈삼원골드, 홍삼영지 등 모두 15개 상품을 100여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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