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KPS는 전 거래일보다 1.25% 오른 4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강세가 4일째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지난 2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 골드만삭스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이정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KPS에 대해 “발전설비의 신증설과 노후화, 대용량화로 정비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노임상승이 매년 계약단가에 반영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증가가 가능하다”며 “해외에서는 한전과의 파트너십 및 자체적인 마케팅을 통해 민자발전소(IPP) 시장을 중심으로 한 O&M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 “우수한 현금창출 능력과 재무구조, 2012년 60% 이상으로 예상되는 높은 배당성향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한전KPS의 해외수주액은 2007년부터 매년 급증하다가 2010년, 2011년 부진에 따라 해외매출액도 2010년부터 역성장했다”며 “그러나 2012년에는 한전이 수주한 요르단 600MW급 IPP-3 디젤내연발전소 프로젝트에서 한전KPS가 운전 및 보수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2012년 해외수주 목표액인 30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