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들이 올해 들어 스마트폰의 3G에 이은 4세대 LTE망 조기 구축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계열사인 대한광통신(구 옵토매직)은 KT에서 발주한 입찰에 참여해 광케이블 46억원, 시내케이블 58억원, SWT급 전선 13억원 등 총 117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SK텔레콤과 50억원의 이동통신 안테나용 RF케이블도 수주했다.
광섬유 및 광통신케이블 전문 기업인 대한광통신은 4세대 LTE망 구축 시 데이터 전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용량 장거리 전송용 광섬유'를 자체 기술로 개발, 양산화에 성공했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광케이블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광섬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광섬유에서 광통신케이블에 이르는 일관시스템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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