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사)한국물새네트워크에서 주관하고 문화재청, 연천군, 국립생물자원관, 한국환경생태연구소, 국제두루미네트워크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1일차인 13일에는 두루미 모니터링 및 보호활동에 대한 발표와 토론, 부대행사로서 두루미 사진전, 수묵화(도연스님), 상품전시 등이 실시, 2일차인 14일에는 태풍전망대·군남홍수조절지 등 현장답사, 연천군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종이공예 체험행사 등을 실시했다.
군남홍수조절지 상류 연천군 일원은 두루미의 국내 주요 서식지로서 산과 강이 어우러진 접경지내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속에서 K-water, 연천군 등의 보호노력에 힘입어 매년 겨울 두루미들이 안정적으로 서식중에 있으며 개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water는 두루미 먹이주기 등 보호대책을 지난 5년간 꾸준히 시행해오고 있으며 연천군 등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두루미 개체수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K-water는 스토리텔링 도입 등을 통한 군남홍수조절지 명소화 추진, 연천군·문화재청·육군 제1575부대와 상생 협약 체결(세계 두루미의 날, 3월7일) 등 연천지역 두루미 보호를 위한 지속가능 체제 구축 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두루미 서식지로서 연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두루미 보호 공감대 확산 및 연천지역 두루미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위해 두루미 워크샵을 연천군에서 최초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연천 두루미 워크샵은 국내 두루미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두루미 보호활동에 대한 그간의 활동성과를 정리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며, 더불어 연천 두루미의 중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water는 군남홍수조절지와 두루미를 통해 연천지역이 수자원개발과 자연보호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두루미 보호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