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7일부터 '도서관학교' 운영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오는 27일부터 6월15일까지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금촌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 작은도서관 운영자, 자원활동가 및 도서관에 관심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관학교”를 운영한다.

파주시는 생활권역별 공공도서관 10개소, 공공도서관이 없는 읍면동에 공립작은도서관 6개소, 사립작은도서관 2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주민의 생활공간 가까이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은 주민밀착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러나 작은도서관 운영을 주민의 자원활동에 많이 의존하다보니 운영자의 성향에 따라 활성화가 좌우되는 한계가 있다.

이에 파주시는 도서관학교를 통해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자원활동가 역량 강화를 통해 작은도서관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작은도서관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여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며, 작은도서관이 지역주민의 독서진흥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도서관학교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작은도서관의 의미와 역할, 공공도서관과의 협력방안, 도서관 운영실무 및 도서관 자원활동가의 역할과 도서관친구만들기, 우수도서관 사례발표 및 견학을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에 대한 이해를 깊게하고 올바른 도서관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된다.

도서관학교는 파주시 전역에 흩어져서 활동중인 작은도서관 운영자 및 자원활동가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서관의 정신을 공유하고, 도서관에서 활동하면서 필요한 역량을 함께 배우고, 도서관 운영에 대한 고민과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