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국 상하이정취안바오(上海證券報)는 미국 재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 2월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전달보다 127억 달러 늘어나 1조1789억 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해 8월부터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여오다가 올해 1월 6개월만에 다시 미국 국채 보유량을 늘리기 시작했다.
한편 지난 3월 말 기준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3050억 달러로 지난 해 말보다 1239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선 지난 해 4분기 중국 외환보유액은 분기별 첫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의 분기별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은 1998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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