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홈데코, 녹색사업단과 해외조림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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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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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호 한솔홈데코 대표이사(왼쪽)와 장찬식 녹색사업단 단장(오른쪽)이 지난 16일 대전에 위치한 녹색사업단에서 뉴질랜드 해외조림 사업에 대해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솔홈데코(대표이사 고명호)는 지난 16일 산림청 산하 기관인 녹색사업단(단장 장찬식)과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가적 차원에서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 지역에 약 1만ha규모의 라디에타 소나무 조림사업을 추진하는 해외조림 사업에 협력하는 것이 그 내용이다.

양사는 양해각서에서 국가적 차원의 해외산림자원확보 정책에 대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조림사업을 도모하는 한편, 조림 및 육림기술, 생산성 향상 등에 관한 정보와 노하우를 교류하고, 향후 벌채 및 운송, 가공, 산림탄소배출권 거래 등 상호이익이 될 수 있는 추가적인 사업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녹색사업단은 뉴질랜드 지역에 국가적 차원의 해외산림자원의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국내기업 최초로 뉴질랜드 해외조림 사업에 진출, 같은 지역에 이미 1만ha의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솔홈데코는 녹색사업단의 조림지와 함께 조림면적이 2만ha로 커지게 돼 향후 뉴질랜드 정부의 투자를 유도, 항만·도로·전기 등 현지 기반시설을 설치 및 개선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벌채 사업에서 수익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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