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국가대표운영협의회는 오는 7월 2~8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서 열리는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전 지휘를 맡을 감독으로 2011~2012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이상범 감독을 선임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감독은 감독 대행을 거쳐 2009년 현 인삼공사 전신 KT&G의 정식 사령탑이 됐다. 이 감독은 취임 이후로 혹독한 리빌딩을 거쳤고, 끝내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창단이래 처음 챔피언트로피를 안았다.
처음 국가대표팀을 이끌 이 감독은 이르면 다음주 중 대표팀 후보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최종예선에는 모두 12개국이 참가한다. A~D조에 3팀씩 있으며 각 조 상위 2팀이 8강, 4강, 3-4위전, 결승전 등을 거쳐 상위 1~3위 팀이 런던올림픽에 진출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도미니카, 러시아와 함께 C조에 속한 상황이다. 국제축구협회(FIFA) 랭킹은 러시아가 11위로 가장 높고 도미니카공화국(25위), 한국(31위) 순이다.
▲이상범 KGC인삼공사 감독이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사진 = 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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