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2년부터는 덕산하이메탈의 주가 수준이 고평가됐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동사는 올해 영업이익 470억원과 당기순이익 430억원 수준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이는 2012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17.3배 수준이며 2013년 기준으로는 13배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은 그동안 소형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용 HTL(Hole Transfer Layer)을 독점적으로 공급해왔다”며 “최근 CS엘솔라(비상장)라는 경쟁업체가 시장에 진입하였지만, 여전히 9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MOLED패널은 CES2012를 기점으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55”급 대형 TV용에도 탑재될 것”이라며 “덕산하이메탈은 TV용 시험생산라인(PILOT LINE)에도 유일하게 유기재료를 납품하고 있어 향후 TV용 재료를 공급할 가능성도 어떤 업체보다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동사는 2012년 매출 1781억원(+37.6% YoY)과 영업이익 470억원(+35.3% YoY)을 달성할 것”이라며 “만약 고객사가 런던 올림픽 이전에 OLED TV를 대량 양산하기 시작한다면 동사 실적이 상승할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