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 UAE서 2000만달러 규모 레지덴셜빌딩 공사 2차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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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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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1차 이어 총 6500만달러 수주실적 거둬

STX건설이 최근 수주한 UAE ‘로닷(Rawdhat) 레지덴셜빌딩 2차’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STX건설이 해외사업 주요 진출국 중 하나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착실한 수주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STX건설은 최근 UAE에서 2000만달러(한화 220억원) 규모 로닷(Rawdhat) 레지덴셜 빌딩 2차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UAE 수도 아부다비에 지상 11층 78가구 규모 주거용 빌딩을 짓는 공사다. 발주처는 UAE의 국영 투자회사인 아바르 그룹(Aabar Investment)이다.

STX건설은 지난 2010년 7월 아바르 그룹이 발주한 4500만달러 규모 레지덴셜 빌딩 1차 2개동을 수주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이달 준공 예정으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1차에 이어 이번 2차 후속공사 수주로 앞으로 계획된 3·4차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STX건설 관계자는 “중동에서 주택·건축·플랜트 등 공종별 다각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수주목표는 3조1500억원대로 UAE·이라크·사우디 등에서 추가 공사를 수주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TX건설은 지난 2008년 4월 UAE 아부다비에서 1억8000만달러 짜리 초대형 주택단지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중동에 첫 진출했다. 이 사업은 무사파(Mussafah) 경제특구 약 17만㎡ 대지 위에 주택 42개동 및 상업·의료·종교시설 등 총 68개동을 건립하는 공사로 2009년 12월 준공됐다.
이달 준공을 앞둔 UAE ‘로닷(Rawdhat) 레지덴셜빌딩 1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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