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길 연구원은 "카지노 영업장 확장이나 기기 증설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개별소비세와 폐광지역개발기금 부담 증가로 올해 순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과거 PER 밴드의 중간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홍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34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11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개별소비세 과세로 인해 34.9%로 전년동기대비 8.7%포인트 하락해 외형 회복에도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그는 "환경 개선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카지노 영업장 확장이나 기기 증설이 확정되지 않는 불확실성에도 강원랜드의 높은 현금 창출력을 감안할 때 배당주로서의 투자 메리트는 충분하다"며 "증설가능성이 현재 주가에 적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돼 주가 하락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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