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서 인터넷 물품사기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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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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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인터넷을 이용한 물품사기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인터넷 네이버 까페 중고나라를 통해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들을 상대로 물품판매를 빙자, 돈을 편취한 혐의로 박모(24)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박씨는 지난해 11월18일 부터 올해 4월초까지 중고나라 물품판매 게시판을 이용해 다수의 선량한 주부들의 심리를 악용, 허위로 카메라, 공연권 등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온 피의자 이모(30·여)씨 등에게 허위 송장번호를 알려주고 정상적으로 물품을 배송한 것처럼 속여 총 8백944,000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익명성의 인터넷을 이용 다수의 선량한 주부 등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 서민들을 울리는 인터넷 물품사기 등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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