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수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대구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지난해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에서 은행권 유일하게 최우수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도는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민원예방 노력을 유도하고, 금융소비자에게 금융회사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6년 연속 평가등급 1등급을 받은 것은 물론, 지난 2009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1등급 평가를 받았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이는 고객감동드림팀 운영(지난 2009 신설), 영업팀별 민원담당 책임자 지정 등을 통해 즉각적으로 고객불만 및 민원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위주의 은행 거래관행을 정착시키고, 고객 서비스를 꾸준히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민원평가 결과가 금융회사 선택 기준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어, 대구은행의 대외 공신력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원발생평가는 2011년 한 해 동안 금융감독원이 처리한 금융민원에 대한 민원 발생 규모, 회사의 해결노력, 총자산과 고객 수 등의 영업규모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출됐다. 올해는 은행, 신용카드, 보험 등 5개 업종 74곳의 평가결과가 공표됐으며, 1등급부터 5등급까지 금융회사별 등급을 산정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는 소비자가 금융상품 및 금융회사 선택 시 판단자료로 참고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 및 금융회사(자사) 홈페이지 등에 상시 게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