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LG패션이 프랑스 러기지백 전문 브랜드 '리뽀(Lipault)'를 오는 24일부터 국내시장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LG패션은 지난해 말 프랑스 리뽀 본사와 국내 영업에 대한 독점수입 계약을 체결하고, 브랜드 전개를 준비해 왔다.
지난 2005년 파리 러기지 컬렉션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리뽀는 접이식 디자인과 특유의 컬러로 유명세를 탔다. 특히 깃털만큼 가볍고 부드럽다는 의미의 '플룸(PLUME)' 을 콘셉트로, 여행 전 후 다시 접어서 보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4인치(약 10cm)의 두께로 접혀 침대나 서랍 밑에 보관하거나 운반이 쉬울 뿐 아니라, 간편한 조작만으로 다시 가방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메인 시리즈 'Pliable 0%'가 21인치 기준 19만 8000원, '트래블러' 시리즈는 28인치 기준으로 29만 8000원이다.
LG패션 수입사업부 관계자는 "가볍고 실용적인데다 눈에 띄게 스타일리시한 컬러의 리뽀는 그간 무겁고 부피를 크게 차지한다는 여행용 가방의 통념을 바꿀 새로운 형태의 여행가방"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화를 비롯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해외여행자 등 고객들에게 리뽀는 단순한 가방이 아닌 트렌드를 상징하는 새로운 패션 코드로 자리매김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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