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응용소자 개발을 위한 기초물성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물리학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미량의 금속 불순물을 첨가한 비정질 실리콘에 전기장을 가해 결정화를 유도한 김 교수의 연구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되면서 국내 물리학계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2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한국물리학회 총회에서 열린다.
성봉물리학상은 물리학계 원로인 고(故) 성봉 권녕대 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물리학 발전에 공헌한 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93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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