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21포인트(0.47%) 떨어진 1963.42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네덜란드와 프랑스 등의 정치불안과 중국의 제조업지수 부진이 악재로 작용했다. 개인과 기관은 모두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유로존 위기가 재부각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프로그램 매물이 3000억원 가까이 출회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프로그램매매에선 전체 3242억95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각각 3067억4500만원, 175억5000만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1억원, 10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 역시 214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증권(-2.33%) 운수창고(-2.26%) 비금속광물(-1.94%) 유통업(-1.67%) 종이목재(-1.66%) 철강금속(-1.66%)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운수장비(1.22%) 보험(0.66%) 음식료품(0.22%) 전기전자(0.2%)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화학(-2.56%) 현대중공업(-2.25%) SK하이닉스(-1.98%) SK이노베이션(-1.8%)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전자(4.93%) 현대모비스(4.12%) 삼성생명(3.08%)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203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13개 포함 628개다. 보합 종목은 66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