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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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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의료 연구에 필수적인 혈액, 조직 등의 인체자원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 26일 공식 출범한다.

중앙은행은 이날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7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지하 1층, 지상 3층에 총 1만2300㎡ 규모로 건립됐다.

아시아 최대 규모다.

건물 안에는 100만명분 이상의 인체자원을 보관할 수 있는 대규모 저장실, 100년 이상 인체자원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전자동 자원관리시스템 등 첨단 시설과 장비가 갖춰졌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개관으로 2008년부터 확보한 50만명분의 인체자원을 체계적으로 재분류할 수 있게 돼 국가 주도 연구뿐 아니라 기업, 연구자에게 인체자원을 적시에 분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에는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 조명찬 국립보건연구원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중앙은행의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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