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의 미션힐스CC. [아시안투어 홈페이지 캡처] |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은 25일 “지난해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이 대회는 올해 장소를 옮겨 11월1∼4일 미션힐스CC에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2005년 창설돼 상하이의 쉬산인터내셔널CC에서 열려왔다. 2009년에는 WGC 시리즈로 편입돼 세계 톱랭커들이 많이 출전한다. 올해 대회 총상금은 700만달러다. 그동안 양용은(40· KB금융그룹) 필 미켈슨(42· 미국) 등이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챔피언은 마르틴 카이머(독일)다.
미션힐스CC는 유명 프로골퍼들이 설계한 12개 코스를 갖고 있다. 그 가운데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이 설계한 올라사발코스는 전장 7320야드에 수많은 벙커가 있어 가장 어려운 곳으로 평가된다. 미션힐스CC는 1995년 처음 남자 월드컵대회를 유치했고 그 이후에도 월드컵대회를 개최해왔다.
한편 HSBC는 올해로 대회 타이틀 스폰서 계약이 만료된다. 팀 핀첨 미국PGA투어 커미셔너는 “HSBC와 계약을 연장할 지, 다른 스폰서를 영입할 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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