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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깜짝 실적 발표에 IT株 줄줄이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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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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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2Q 실적 하향 전망 국내 휴대품업계엔 호재”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애플의 깜짝 실적 발표로 국내 정보통신(IT)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130만원대에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시장에서 IT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25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2000원(1.71%%) 오른 130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전일보다 500원(1.9%) 오른 2만68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기(1.44%) 삼성SDI(2.17%)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44포인트(0.07%) 떨어진 1961.9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IT관련주들이 두각을 나타났다. 평판 디스플레이용 부품 제조업체 실리콘웍스는 전날보다 1500원(5.49%) 오른 2만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아모텍(1.54%) 등도 상승했다.

이날 IT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것은 전날 발표된 애플의 실적 발표 덕이다.

애플은 지난 3월 말로 끝난 최근 분기 순익이 116억2000만달러(주당 12.30달러)를 기록, 작년 동기의 59억8000만달러(주당 6.40달러)에 비해 94.3%나 증가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증권가에선 애플의 주당 순익은 10.04달러, 매출은 368억1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던 만큼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는 분석이다.

이번 애플의 깜짝 실적은 아이폰이 전분기에 비해 88%가 증가한 3510만대가 팔려 실적 호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애플의 1분기 실적을 통해 애플의 성장 한계가 가시화되기 시작했고, 이것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 휴대폰 업체에에 양호한 시장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성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판매량은 작년 10월 출시된 아이폰4S 신제품 효과 상실에 따라 전분기 3604만대 대비 5.2% 감소했고, 기존 아이폰 판매 지역도 과거와 다른 뚜렷한 계절성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이후엔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은 갤럭시S3를 출시하는 삼성전자의 독주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되고, 이에 국내 휴대폰 업체에게 양호한 시장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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