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청년 지지율 롬니보다 17%P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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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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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미국) = 송지영 특파원)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청년들의 지지율이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라 할 수 있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보다 무려 17% 포인트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버드대학교 정치학연구소가 지난달 23일~이달 9일까지 전국 18~29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24일 발표), 오바마는 이들로부터 43%의 지지를 받았고 롬니는 2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차이는 나이별로 달라져, 오바마는 25세 이상 유권자들에게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었다. 25~29세 유권자들중에는 오바마를 지지하는 사람이 롬니보다 23%포인트나 더 많 았고, 18~24세까지는 12%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 2008년 대선 당시 전체의 18% 유권자를 차지한 이들 청년 유권자들은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보다도 오바마를 두 배나 더 많이 지지했다. 각각 66%와 32%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연구를 수행한 정치학연구소의 트레이 그레이슨 소장은 “최근 몇개월간 오바마와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이들 청년들의 지지가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롬니와 공화당에 대한 지지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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