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에 상설 관광통역안내센터가 생겨 부산의 쇼핑, 영상 및 컨벤션 산업 중심지인 센텀시티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센텀시티역 고객서비스센터에서 공사 제2운영사업소장, 해운대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통역안내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텀시티역 고객서비스센터 내에 위치한 관광통역안내센터는 영어, 중국어, 일어에 능통한 인력을 언어별로 1명씩 배치, 매일 오후 1~7시 휴일없이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해운대구가 운영하는 'SUN & FUN 외국어 통역봉사단'에 소속된 인력이 무보수로 통역 봉사활동을 펼쳐 센터의 개소 의미를 더한다.
부산교통공사 박종철 경영본부장은 "도시철도가 부산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역을 찾는 외국인이 편리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외국어 안내를 한층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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