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게임시장 ‘세 불리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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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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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스마트폰 게임시장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주요 게임 업체들은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플랫폼 전환과 동시에 잇따라 스마트폰 게임 투자는 물론 인력 충원, 심지어는 개발사 인수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다.

위메이드는 26일 서울 역삼동 카카오 본사에서 ‘2012 라인업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올해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게임 20여종을 선보였다.

위메이드는 이날 새로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통합서비스 브랜드 ‘위소셜’을 비롯해 ‘바이킹아일랜드’, ‘리듬스캔들’, ‘히어로스퀘어’ 등 모바일 대작과 자회사로 편입된 피버스튜디오, 링크투모로우, 리니웍스 등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눈에 띌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 게임 사업을 총괄하는 남궁훈 대표는 “2년전부터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게임을 개발해왔다”면서 “오늘 발표한 게임들은 단기적으로는 위메이드의 미래 성장과 매출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고 중장기적으로는 게임시장의 경계를 넘고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한 성공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엠게임도 자체 개발한 첫 번째 스마트폰 게임 ‘갓오브디펜스’(G.O.D)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에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했다.

CJ E&M 넷마블과 NHN 한게임도 최근 신작 스마트폰 게임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경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신생 개발사를 대상으로 게임 개발을 지원하거나 게임개발 펀드 조성도 적극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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