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신문사 연쇄 폭탄테러로 7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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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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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26일(현지시간) 신문사를 겨냥한 연쇄 테러공격이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졌다.

목격자의 전언을 종합하면 이날 수도 아부자에서 자리한 몰고 유력지 디스데이(ThisDay) 사무실에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다. 범인은 폭탄을 실은 승용차로 정문을 돌파한 뒤 안내 대기실에서 폭파시켰다. 이 사고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수 명이 부상했다. 범인도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자폭테러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카두나에서도 디스데이 사무실이 있는 빌딩 부근에서 괴한 폭탄을 던졌다. 이 빌딩에는 디스데이 이외에도 더 모멘트, 데일리 선 등이 입주해 있다. 차량폭탄 공격이 시도됐으나 신문사 직원들이 차를 제지했다. 폭탄차량의 운전자는 승용차 안에 폭탄이 실려있다고 소리를 쳤다. 승용차 운전자에게 차 트렁크를 열도록 하자 범인은 물건을 꺼내 주변에 모여있는 사람들을 향해 폭발물이 던졌다. 이로 인해 4명이 사망했다. 카두나 경찰국장 모하메드 징기리 아부바카르는 나중에 폭탄을 던진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범인들이 디스데이를 겨냥해 테러공격을 가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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