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안치홍이 야구 꿈나무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안치홍은 26일 광주 한화 이글스 상대 경기에 앞서 밝은안과21병원 주종대 원장과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최삼영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 꿈나무 인재 양성 1안타 1도루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안치홍은 올시즌 1안타와 1도루당 각각 1만원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안치홍은 지난 2009년부터 불우한 환경에 있는 야구 꿈나무들이 야구에 대한 열정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1안타 1도루 후원 협약'을 통해 적극적인 후원 활동을 해왔다.
구단 지정병원인 밝은안과21병원도 안치홍의 뜻에 함께 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매칭펀드를 조성해 안치홍과 같은 금액을 적립, 시즌 종료 후 어린이재단에 전달할 방침이다.
안치홍은 "지난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해 많은 금액을 적립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올해는 불우한 환경에 처한 야구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후원 협약은 나 자신 스스로에게도 좋은 성적을 올릴 동기부여가 되고 있어 앞으로도 적립활동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 KIA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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