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증권株, 증권 유관기관들의 수수료율 인하 호재로 '덩실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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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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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증권 관련주(株)가 증권 유관기관들의 수수료율 인하 호재로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다.

27일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업종은 전 거래일보다 21.80(1.21%) 오른 1820.57에 거래되고 있다. 전체 유가증권시장 업종지수내에서 5번째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개별로는 삼성증권이 전날대비 2.31% 상승한 5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이어 HMC투자증권(1.91%)·우리투자증권(1.79%)·대우증권(1.78%)·메리츠종금증권(1.76%)·KTB투자증권(1.59%)·SK증권(1.26%)·골든브릿지증권(1.25%)·교보증권(1.18%)·동양증권(1.13%) 순으로 높았다.

다만 유화증권이 1.14% 하락하고 있고, 한양증권과 동부증권도 소폭이지만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 관련주의 강세는 증권 유관기관들의 수수료율 인하 덕분이다. 증권 유관기관들의 수수료율 인하가 증권업계의 연 영업이익을 약 2%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유관기관 수수료율 인하는 지난해 거래규모를 기준으로 했을 때 업계 전체적으로 약 600억원의 수수료 비용 감소 효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달 2일부터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등 증권 유관기관의 수수료율이 현재보다 20% 일괄적으로 인하된다.

박 연구원은 "증권사들이 이번 조치를 브로커리지(주식중개) 수수료 인하로 이어가지 않고, 올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9조원 정도를 유지한다면 이번 수수료 인하는 업종 전반적으로 영업이익을 연간 기준 약 2% 늘어나게 할 것"이라며 "대형 증권사는 수수료 비용이 영업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고, 유관기관 수수료 인하에 따라 투자자 수수료도 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온라인 증권사 등에 수수료 인하의 혜택이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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