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외국인 소유 부동산 4,110필 951만6000㎡…0.5%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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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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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시 2,250필 232만2000㎡…서귀포 1,860필 719만4000㎡<br/>임야, 농지 등 기타용지 1,758필 585만3000㎡…전체 61.5% 차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내 외국인 소유토지 규모가 4,100필지 951만6000㎡로 도 전체토지의 0.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외국인 토지관리의 효율화를 기하고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을 활용 통계관리를 위해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외국인 소유 토지 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내 외국인이 소유한 도내 토지 규모는 총 4,110필지에 951만6000㎡, 가액은 공시지가 기준 2,378억원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2,250필지, 232만2000㎡, 1,141억원, 서귀포시가 1,860필지, 719만4000㎡, 1,237억원으로 도내 전역에 외국인 소유 토지가 분포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또, 4,110필지 951만6000㎡ 중 미국(기타미주 포함)이 1,521필지 414만3000㎡(4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 449필지 222만5000㎡(23.4%), 중국 1,026필지 141만6000㎡(14.9%), 그 외 아시아 국가 730필지 82만5000㎡(8.7%), 유럽 153필지 52만6000㎡(5.5%)순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임야, 농지 등이 1,758필지 585만3000㎡(61.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레저용지 1,747필지 338만6000㎡(35.6%), 주거용지 507필지 19만2000㎡(2.0%), 상업용지 91필지 6만1000㎡(0.6%), 공장용지 7필지 2만4000㎡(0.3%) 순이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는 2006년 폴로승마장에 싱가폴 (주)폴로 컨트리 클럽, 2008년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말레이지아 버자야그룹, 2010년 이호랜드 중국 분마그룹, 지난해 중국 백통그룹, 중국 (유)흥유개발 등이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의 토지 취득·처분 및 가격 변동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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