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전라북도는 27일 전국 행정기관 최초로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환경과 똑같은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현장근무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장근무시스템은 자택이나 출장지 혹은 이동 중에도 노트북을 이용해 사무실과 똑같은 환경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시스템이다.
전북도가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기존의 원격근무시스템(GVPN)을 활용해 사용자마다 가상PC를 제공하는 보안프로그램을 탑재하고, 서버기반컴퓨팅(SBC)을 이용해 기관 내부업무시스템의 접근 편의성과 보안성을 증대시켰다.
또한 외부서도 내부 메신저와 행정포털 모든 기능을 사용 가능하며 자료저장시 인증사용자에게 부여된 내부망의 가상PC에 저장돼 보안성을 높였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존 원격근무시스템보다 나은 업무편의성과 내부보안이 강화된 현장근무시스템을 통해 도정 업무의 일하는 방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에서 추진하는 원격근무시스템의 활용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