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와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6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식을 갖고 상품 홍보를 위한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최홍열 영업본부장, 고양시 조병석 부시장 등 관계자와 환승투어 참가 환승객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서 교환식, 환승투어 개시 리본 커팅식, 축포,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와 고양시는 지자체의 대표 축제 등과 연계한 환승투어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게 된다.
또한 환승투어를 이용하는 환승객에게 짧은 시간 동안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을 십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예술 및 관광 콘텐츠를 공유해 나가게 된다.
환승객이 인천공항에서 체류하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07년 9월 마련된 인천공항의 환승투어는 수요가 꾸준히 성장해 2011년에는 연간 2만1210명이 이용해 전년대비 31.3% 성장했다.
올해 1·4분기에는 6909명(일평균 약 78명)이 이용해 전년대비 45.8%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인천공항 환승투어를 통해 환승객 증대는 물론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 관광산업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변 지자체의 대형 국제행사와 연계한 환승투어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환승 매력도 증진을 위해 공항 주변 환승투어를 무료로 제공하고, 주변 지자체와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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