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中유학생 SNS 기자단 한유기(韩游记)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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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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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여수엑스포 취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 전개

한유기 기자단 발대식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재한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 ‘한유기(韓遊記)’를 발촉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7일 공사 본관 지하 1층에서 열린 ‘한유기(韓遊記)’의 발대식에서 이재경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단 대표 쉬웨이(남, 23세 경희대학교)씨와 마몽쉐이(여, 24세 부산대학교)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27일 모집을 시작으로 서류심사, 면접을 거쳐 약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한유기 기자단’은 국내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50인으로 구성되었다. 선발과정에 있어 중국 21개 성·시 출신, 국내 29개 대학교에 재학하는 유학생을 선발하여 활동영역에 있어서의 다양성을 중시하였다.

한유기 기자단은 발대식이 끝난 후, 여수엑스포 취재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행사에 돌입한다. 추후 한국의 축제, 재래시장, 한류, 뷰티 등 중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관광투어를 진행하고, 웨이보 포스팅, UCC 제작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사절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기자단은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간 월 1회 이상의 취재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 공식 임명된 리즈어(26세, 연세대학교)씨는 ‘한유기 기자단 1기로 임명된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 된다.’며, ‘앞으로 우리 활동이 양국 간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한화준 팀장은 ‘점차 활발해지는 SNS활동을 통해 한국을 홍보하고, 한국과 중국 젊은이 사이에서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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