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우수 기관으로 선정…국지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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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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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주관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공모결과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도시이자 동남아 허브공항으로서 뛰어난 접근성과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해외환자들이 인천으로 올 수 있도록 인천의료관광재단을 통한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의 우수 의료기술과 관광상품을 융합한 패키지 개발과 국내.외 공동마케팅, 의료관광 홈페이지 개설,운영 등 수용태세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보건복지부에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지역선도의료기술을 공모한 결과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으로서의 경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인 의료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시와 함께 인천의료관광재단 및 지역내 선도의료 기관인 인하대병원, 길병원, 성모병원, 한림병원 등 종합병원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 신청했다.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경합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과정을 거친 결과 인천이 전라남도와 함께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해 국비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인천시는 지역적 특성과 관내 의료기관의 첨단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심혈관 수술 및 뇌치료 분야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 등을 주요 타킷으로 해외환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전문 코디네이터 등 인력을 양성하여 의료기관에 지원할 예정이며, 다국어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수용태세를 갖추고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과 팸투어 등을 네트워크화 해 '명품 의료도시 인천'의 구현으로 'Medical Korea'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 해외환자유치 의료기술 육성사업에는 국비 2억원, 시비 1억원, 컨소시엄 참여의료기관 2억 등 총 5억원이 투입되며 이번 년도에는 5,000명의 해외환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2013년 8,000명 등 2014년까지 총 2만7,000명을 유치 할 계획이다.

2012년 심혈관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기반으로 5,000명을 유치하는 경우 74억원의 진료수익 창출이 기대되며 이와 함께 숙박.요식산업, 관광.문화산업 등 관계 산업의 활성화로 경제적인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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