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복지시설에 태양광에너지설비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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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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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그룹은 1일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에너지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한화그룹의 공생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태양광사업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친환경 나눔활동'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전국의 사회복지관·지역아동센터 등 20여곳의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에너지 설비를 무료 설치,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복지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욱 확대시켜 진행할 방침이다.

실제로 한화는 올해 다문화, 새터민, 아동·청소년시설 등 사회적 배려자를 위한 전국 30여곳 복지시설에 1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에너지설비를 무료로 기증한다. 올해 지원할 30여개의 사회복지 공공시설 선정을 위한 공모는 이달 20일까지 한화사화봉사단 및 월드비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지원한 전국의 사회복지 공공시설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8월부터 순차적으로 태양광에너지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원하는 태양광에너지 설비 규모는 복지시설 구조와 여건에 따라 3~20Kw 정도로, 이는 통상 복지시설 소비전력의 30%에서 100%에 수준이다. 또 친환경에너지 교육을 통해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해당 지역 한화그룹 임직원들도 직접 자원봉사에 참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장일형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사장은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사회봉사 단체에 태양광에너지설비를 무료로 설치함으로써 전기료 절감이라는 경제적 실익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동·청소년 및 지역사회에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도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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