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에서 297억원이 빠져 나갔다. 2거래일 연속 순유출이며, 신규 설정액(332억원)이 해지금액(630억원)을 밑돌며 자금 유출세가 이어졌다. 신규설정액은 지난달 19일(285억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삼성그룹주펀드인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2(주식)(모)’에서 46억원이 순유출됐다. 칸서스자산운용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K 1'과 KB자산운용 'KB한국대표그룹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에서도 각각 34억원, 30억원씩 빠졌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237억원이 이탈했다. 7거래일 연속 이탈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에서 4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에서 24억원이 순유출 되는 등 중국펀드들이 대체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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