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옵션만기에 유로존 불확실성 겹치면서 하락 마감... 1944.9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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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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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우려했던 옵션만기의 물량 부담은 없었으나 유로존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1940선까지 밀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장 중 저점 1937.14를 기록해 1930선까지 밀렸으나 전날보다 5.36포인트(0.27%) 내린 1944.9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이날 2462억원을 순매수해 7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으며 기관은 1295억원을 순매수해 하루만에 사자세로 돌아서 개인과 함께 동반 매수세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보이며 2015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옵션만기일을 맞은 프로그램매매는 이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를 보였다. 차익거래은 2067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111억원 순매도로 총 3179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꾸준히 순매도세를 지속해 이달들어 지난 9일을 제외하고 연일 매도우위 기조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금리를 연 3.25%로 유지해 11개월째 동결했는데 이는 이미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상황이어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업과 의료정밀은 각각 1%대 밀렸으며 전기가스업, 증권, 음식료품, 보험, 기계, 섬유·의복, 의약품, 철강·금속 등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생명(-1.93%) 한국전력(-1.28%) 기아차(-1.24%) 현대모비스(-1.23%) 등이 1% 이상 빠졌으며 삼성전자(-0.30%)를 비롯한 포스코, KB금융, SK이노베이션, 신한지주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전자(1.92%) SK하이닉스(1.53%) 현대중공업(1.34%) LG화학(0.52%) 등은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를 포함해 381개 종목이 상승했고 431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보합 종목은 79개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의 경우 전날보다 1.30포인트 내린 258.15를 기록했으며 베이시스(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는 0.26포인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2.10원 오른 1142.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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