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시민들“식당 자리 찾기, 하늘에 별 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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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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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여수엑스포를 참은 관람객들이 식당앞에서 줄을 서 있는 모습.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12일 여수엑스포가 본격적인 개막을 알린 가운데 적은 수의 식당에 많은 손님들이 몰리면서 큰 불편을 겪었다.

포항에서 온 김씨는 “1층에 자리가 없어 다른 식당을 찾으려고 길거리에 배치되어 있는 도우미들에게 물었더니 식당이 어딨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또한 안내원들 사이에서도 서로 다른 길을 안내하여 식당을 찾는데 큰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박람회인데 도우미들이 정작 도움이 되지 못하는게 말이 되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 관계자는 “오늘 일일 방문객 수가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식당 수 부족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더 늘리고 싶지만 전시관 규모 문제로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여 여수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수박람회 관계자에 따르면 박람회장 내 식당 수는 약 30여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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