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빈센트 곤잘레스 로세르탈레스(Vincente Gonzales Loscertales) 세계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은 13일 여수엑스포의 첫 개장을 평가하는 기자회견에서 여수엑스포가 비교적 성공적으로 시작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비록 규모면에선 상하이엑스포와 비교할 수 없지만 최초로 바다 위에 박람회장을 세움으로써 그 어느 곳보다도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며 “한국의 기술과 바다라는 주제가 잘 어우러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록 관람객 수는 우리가 예상한 숫자보다 적은 3만 5660명을 기록했지만 이는 혼잡할 것을 예상한 관람객이 다른 날짜를 선택하여 빚어진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홍보를 강화해 관람객 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어 일부 전시관의 전시가 부실다는 지적에 대해 “언제나 모든 전시관이 최고가 될 순 없고 어떻게 전시하라고 우리가 강요할 순 없다”며 “각 전시관은 BIE사무국의 심사를 받아 주제에 맞도록 전시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박람회의 사후 활용에 대해 사무총장은 “엑스포가 폐막되기까지 아직도 많은 시일이 남았다”며 “앞으로 구역별로 나누어 이를 활용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방안은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차차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IE사무총장은 “모든 엑스포가 첫 날에는 많은 문제점이 발견되고 개선되었다”며 “여수엑스포도 이제 첫 걸음 떼었다. 앞으로 조직위원회와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훌륭한 엑스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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